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건립한 김천복합혁신센터가 오는 12월 19일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의 인문교양 배양과 지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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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율곡도서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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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복합혁신센터는 국,도비 114억 원을 지원받아, 총 363억 사업비를 투입, 8,287㎡ 부지(율곡동 657번지 육아종합지원센터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0,163㎡)로, 2020년 10월에 공사 착공해 2022년 5월에 준공했으며, 도서 및 기자재 구입 등 개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9일에 개관을 한다.
복합혁신센터 전정(前庭)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교류하는 문화장터 역할을 하게 되며, 문화장터를 중심으로 동쪽은 도서관, 서쪽은 다목적 강당을 배치하고, 2층에서 다시 연결되어 만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진 건축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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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율곡도서관 자료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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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은 주차장과 보존서고가 있으며, 도서관 1층에는 열람실과 어린이 강좌실,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 가족열람실 유아열람실이 자리하고 있다.
도서관 2층에는 827㎡규모의 종합자료실을 비롯한 청소년활동실(2실)과 사무실 등이 배치됐고, 다목적 강당은 1층에 강좌실이 있고 1층에서 2층까지는 계단형 객석 486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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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율곡도서관 자료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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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혁신센터 건물은 김천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독특하고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 개최된 ‘2022 경상북도 건축문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사평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모아 전체적 통일감으로 승화시켰고, 도심지가 갖는 공간적 조형성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율곡도서관은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식정보,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복합문화센터 구축과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커뮤니티 중심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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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율곡도서관 자료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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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도서관은 2023년 상반기부터 맞춤형 문화강좌와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강좌는 시민들에게 평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고품격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주제의 자기학습 여건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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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율곡도서관 자료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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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는 그림책 일기, 동화구연 등. 초등학생은 독서토론, 외국어, 역사, 수학, 과학, 미술, 등. 성인은 외국어, 캘리그라피, 취미교실 등. 총 60개의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성인, 청소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인문학프로그램은 내년도 2월∼12월까지 월 1회씩 운영하며, 관심도가 높은 시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인문학과 인간본질에 대한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 삶을 성찰하고 자아계발을 이뤄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앞으로 율곡도서관은 희망·신간 도서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잡지 80종, 신문 20종의 정기간행물을 비치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책을 매개로 하는 시민 상호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