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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김천 4기 고승범-문지환-박지수 등 11명, 20일 전역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12.20 10:04 수정 2022.12.20 10:04

김천상무 4기 11명이 547일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간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4기 고승범, 김경민, 김정훈, 김한길, 문지환, 박지수, 송주훈, 정동윤, 지언학, 한찬희, 황인재 등 11명이 2021년 6월 21일부터 2022년 12월 20일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 같은 날 입대한 김민석은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올해 7월 11일 의병 제대했다.


ⓒ 김천신문

김천 4기는 2021 시즌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에 이바지했고 고승범, 박지수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며 김천을 널리 알렸다. 김정훈 역시 U23 대표팀에 수차례 선발됐다. 김정훈은 김천에서 9경기 6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주전 골키퍼인 황인재는 18경기에 출전하며 올해 9월 골키퍼 선방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승범은 입대 후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든든한 센터백 박지수는 도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발탁 등 성과를 이뤄냈다.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선수들도 있다. 김경민은 올 시즌 7골 2도움으로 3기 전역 후 팀 내 득점 1위까지 거머쥐었다. 김한길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 김천신문

인천으로 돌아가는 3인방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 역시 김천에서 부상을 딛고 군 생활을 끝마쳤다. 송주훈은 김천에서 21경기, 한찬희는 12경기를 소화했다.

주장 문지환은 “1년 6개월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군 생활을 통해 멘털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간다. 돌아가서도 김천상무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전역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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