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김천시가 고향인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 씨가 제1회 김천국제음악제를 화려하게 개최를 하여 김천시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한 그가 이번에는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으며, 지난 29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응광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사 10명, 감사 1명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임명된 대표이사와 이사 10명, 감사 1명은 지방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하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공개모집을 통하여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이천시장에게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추천된 후보자 중 최종선발을 통하여 지난 12월 5일 선정이 됐다.
선임된 이응광 대표이사는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어나 구성중, 성의고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졸업 후, 서울대학원에 이어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를 졸업했으며,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에서 1위, 2008년 이태리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에서 1위, 그리고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콩쿠르 1위를 했다.
또한 이태리, 벨기에, 오스트리아, 일본 등의 오페라 프로덕션과 함께 오페라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갔으며 지휘자 바르바치니 마우리치오, 가브리엘 펠츠, 안드레아 마르콘, 에릭 닐슨, 마리오 벤차고, 카를로 리치, 그리고 연출자 칼릭스토 비에토, 니콜라스 브리거, 베라 네미로바, 데이비드 헤르만, 헬무트 로너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손잡고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한민국 오페라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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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천문화재단의 새로운 임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이응광 대표이사는 “자신 있는 분야인 다수의 해외경험을 강점 삼아 이천이 세계적인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채울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이천문화재단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이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첫 시작을 알렸으며,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