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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우리동네 소식

계묘년 새해! ‘사랑의 강정 만들기’ 이웃사랑 실천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1.11 13:15 수정 2023.01.11 01:15

대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따뜻한 설 명절 겨울나기


뻥! 소리와 함께 하얀 김이 한순간 쏟아져 나오고 하얀색 옷을 입은 쌀알들이 한 바구니 가득 소쿠리에 담겨진다. 어릴적 뻥튀기를 할 때 누런코 훌쩍이며 구경하고 있노라면, 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인심 좋은 아저씨는 고사리손에 한주먹 쥐어준다. 그게 왜 그리도 맛있었던지 하얀 김 사이로 어릴적 추억이 새삼스레 정겨움을 타고 하얗게 흩뿌려진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대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강정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2023년 새해들어 대신동장으로 첫 부임한 김해문 동장, 김기분, 이군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회원 30여 명은 지난 9일과 10일 강정을 만들고 11일에는 완성된 강정(약 500개)들을 포장 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강정 만들기’ 행사이다.


이군호 대신동 새마을지도자회장은“2023년 새해를 사랑의 강정 만들기 행사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도 쌀 200kg 및 물품들을 십시일반 기부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기분 대신동 새마을부녀회장은“연초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강정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새마을 회원들 덕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튀기고 섞고 말리는 고되고 힘든 강정 만들기 행사에 해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김해문 대신동장은 “손수 강정을 만드느라 며칠 동안 정말 고생하신 대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묘년을 맞아 토끼의 발처럼 도약하고, 큰 귀로 귀 기울여서 대신동 곳곳을 살펴 올 한해 한번 더 도약하는 대신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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