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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의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신음근린공원 옹벽 안전점검 철저 당부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1.13 13:11 수정 2023.01.13 13:11

김천시의회

12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신음근린공원 공사 상황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중계 추가 설치와 같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향후 예정된 안전 점검의 결과와 추가 시공 예정 사항을 의회에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 회의실에서 공사관계자인 시청 담당부서, 감리단 등과 함께 신음근린공원 옹벽 공사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신음근린공원 내 야구장 부지의 패널옹벽 붕괴 위험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그동안의 보강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사관계자는 안정성과 보강방안에 대해 지난 12월 전문기관에 의뢰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초 그라우팅 공법으로 옹벽 변곡점 유실부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산건위 의원들은 동절기에 대량의 콘크리트를 유실부에 채우면 콘크리트 내 수분이 건조하면서 생겨나는 수축 현상 때문에 내구성 저하와 균열발생 등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관계자는 앞으로 지반안정성 확인 후 격자형블록과 추가앵커를 시험적으로 시공한 후, 앵커의 긴장력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정기·정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등 추적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대하 위원장은 “현재 한 곳만 설치되어 있는 하중 계측기를 여러 곳에 설치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안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실시하는 모든 안전점검 결과와 추가 보강에 대해서는 하나라도 빠짐없이 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5분 발언을 통해 신음근린공원의 문제점을 질타하는 임동규 시의원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임동규 의원은 지난 22년 12월, 제233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신음근린공원 공사 현장의 대규모 토사유실, 지반균열, 패널옹벽 뒤틀림 등 지적하며, 집행부와 시공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보다는 땜질식 처방과 숨기기에만 급급하다고 강하게 질타한 바가 있다.



2023년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시립화장장 후면 임야를 중심으로 A=604,231㎡의 공간에 야구장,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터, 체험시설, 산책로 및 주차장, 화장실 편의시설 등을 설치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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