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관부서 ‘23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337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소관 실·국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추진계획 위주로 보고를 받았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업무보고 첫 날인 2월 1일(수)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통한 선제적 재난관리를 당부했다.
2월 2일(목)에는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등 우수기 전에 재해복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22년 발생한 봉화 광산 매몰사고와 같은 특수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장비보강과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추진상황과 국토부의 ‘대구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국토부의 용역결과에 경북도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기민하게 대응해 나 갈 것을 제안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어 공공재정이 도민의 복리증진에 보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건설사업과 같은 경북의 역점 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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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청 도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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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청 위원(김천2)은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작년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대부분은 하천범람으로 인한 피해였다. 특히 소하천 퇴적토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제적으로 퇴적토 준설에 적극 나서줄 것 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에 대해서는 결원 현황을 지적하며 “사업부서의 결원 발생으로 현안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고스란히 도민이 떠안게 된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 인사부서와 협의하여 결원을 해소 할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건설도시국에서 해마다 과다하게 발생하는 이월 사업에 대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이월사업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 대책 수립과 비상대기자 숙소 확충 등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이우청 의원은 “원거리 출·퇴근 거리로 인해 소방공무원의 피로가 누적되면 소방력 약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고 그로 인한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인사 조치, 비상대기자 숙소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