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신생아·영유아의 결핵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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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당장은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치료로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청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업 등의 돌봄시설 종사자 중 취약계층(임시일용직 근로자로 고용계약이 1년 미만이거나,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 고용되어 일한 대가를 받고 일하는 자)이다.
오는 2월 16일과 23일 양일간 보건소 1층 만성병관리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검진을 통해 발견된 양성자의 경우 치료비도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건소 만성병관리실(☎421-2726)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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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보건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 1위인 결핵후진국이다.”라며, “이번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노인, 노숙인, 감염전파력이 높은 학생과 학교교직원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여 감염자를 선제발견하고, 결핵 청정도시 김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