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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 이성미 ‘지금이 참 좋다’ 특강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4.28 13:22 수정 2023.04.28 13:22

누구를 만나도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있는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평생 교육연구원에서는 지난 26일 제39기 김천시 여성 대학 개강식 첫 강의에서 이진석 강사의 ‘힐링으로 행복찾는 정서치유’ 라는 주제가 신입생들에게 강의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이러한 가운데 평생 교육원에서는 여성 대학 두 번째 강의 시간에 개그우먼 이성미 씨를 초대해 ‘지금이 참 좋다’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성미 씨는 1980년 TBC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40년 이상 방송을 하면서 온 국민을 울고 웃겼던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대표 저서로는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하다’ 와 ‘아들아! 너는 세상을 크게 살아라’가 있다.




누구를 만나도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있는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성미 씨는 이날 특강에서 “하루를 즐겁게 살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여성으로서 살아온 지나간 삶이 순탄치 않았으나 나이 60이 되고서야 주변이 보이고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새롭게 다가와 언제 떠나갈지 모르는 앞날에 근심 걱정하며 지내는 쓸쓸한 삶이 아닌 나와 우리 모두의 바램이며 소원일수도 있는 백세시대를 즐거운 생활 패턴으로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또한 우리 여성들은 아이를 키워 그들이 다 성장해 사회로 나가면서 자신만의 시간이 왔을 때 공허함과 우울증도 겪게 되어 나머지 인생도 허술하게 보내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자식과 남편은 자기들 스스로가 알아서 살아가게 되니까 여성 자신이 마음을 강하게 먹고 배우고 여행도 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자주 만나서 차도 마시고 같이 운동도 하며 살아가는 자신만의 시간 들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성미 씨는 강의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결혼관과 그들의 잘못된 가정 관련 인식 내용 들과 기성세대들의 가정교육에 대한 문제점들도 지적하며 현시대의 인구 소멸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특강을 들은 교육생들은 이성미 씨의 강의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함께 웃고 박수치며 강의 시간 내내 지루한 줄 모르고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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