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면은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를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넘겼으며, 그 성과는 민관이 합심한 결과라고 전했다.
폭우가 예보된 지난 목요일부터 풍수해감시인, 물놀이 감시원은 산사태 및 강둑 붕괴 우려 지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유사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는 배수 불량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대피 요령과 대피소 위치를 안내하며 인명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주말을 반납한 조마면 직원들은 각자 담당 마을에 대기하며 산사태나 토사유출, 배수로 막힘 등의 사고를 발견하면 미리 임차한 중장비를 동원하여 응급 복구를 진행했고, “더 큰 사고를 막아 감사하다”라는 주민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특히, 외딴집에 거주하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농로가 산사태로 차단된 상황에서, 사고 발생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복구를 완료한 모습을 보고 이장과 주민들은 내심 놀라는 모습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