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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건사고

백신 접종 마친 농소면 축산 농가에서 한우 한 마리 확진 판정

이남주 기자 입력 2023.11.15 14:49 수정 2023.11.15 14:49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

지난 14일  농소면의 한우 사육 농장에서 소 한마리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서는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처를 했다.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3일 김천시는 두드러기,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의심 소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28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7일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홍성구 부시장은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주변 소독 및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축산과 1일 3교대 직원 근무, 방역본부 2교대 직원 지원을 통해 상시 관찰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시 보건소 방역차량 1대, 축산과 방역차량 1대 축협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최대 소 사육 지역인 경북에서 첫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에서 사육하는 소는 전국 사육 수의 20.7%를 차지한다. 경북도는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소는 살처분하고, 나머지 소들은 정밀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도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의 반경 10㎞ 이내 소 사육농장 365호 1만8364두를 4주 이상 이동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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