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장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최재성 김천헌혈봉사회장과 강문호 (사)한국신장장애인 경북협회 김천지부 지부장. 헌혈 100회 이상을 기록한 유창상 회원 및 일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천헌혈봉사회와 (사)한국신장장애인 경북협회 김천지부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 장애인 복지증진과 사회공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하였다.
강문호 회장은 “신장장애인들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협약이 힘들게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감사함을 거듭 전했다.
최재성 회장은 “앞으로 좀 더 회원을 확충해 헌혈 증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려 한다. 현재는 개인적으로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구미나 대전을 찾아가야 한다. 우선은 김천의료원 등 공공기관에 공간을 마련 헌혈을 할 수 있는 곳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교통이 발달해 있는 김천의 지리적 장점과 인근에 헌혈센터가 없는 것 등이 부합되어 김천에 헌혈센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헌혈봉사회는 최재성 회장이 주축으로 작년 9월에 만들어졌으며, 특별한 회원 모집 없이 현재 113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중 100회 이상 회원 4명이며, 많은 수의 회원들이 50회 이상 헌혈을 하여 꺼져가는 생명에 희망을 주고 있는 헌혈 기부 1004 들이다.
김천헌혈봉사회에서는 현재 회원을 모집 중으로 헌혈을 해보지 않았어도 상관없으며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므로 생명의 소중함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했다.
헌혈은 사고나 수술로 인한 과다 출혈을 겪거나 백혈병, 혈우병 등의 혈액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는 수혈이 곧 생명의 끈이다. 인공 혈액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이므로 헌혈을 통한 지속적, 안정적인 혈액 공급 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