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달리는 예술트럭 아르뜨(ART)가 어모면 은기2리 은석마을에 찾아와 마을회관 앞에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안겨 드렸다. 연세가 많으시나 시내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TV에만 의존하며 한정된 문화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 방문으로 인하여 동네 어르신들이 많은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오희 전문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1시부터 시작해 4시까지 문화예술공연, MC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주성 트로트 가수의 멋진 무대로 이어졌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안에서는 권기덕 미용사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이 미용 봉사를 하였고 옆에서는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장바구니에 색칠을 입히는 그리기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자리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달리는 예술트럭 아르뜨(ART)는 경상북도내 22개 문화 소외지역으로 교통이 불편한 시골에 예술 트럭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체험, 특강 등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을 시작으로 3년째 하고 있으며, 비가오나 눈이오나 언제 어느 곳이든 찾아가는 예술트럭은 점차 공연 횟수가 늘어나며 소외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