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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김천에 새 둥지 튼 국토 안전교육원 착공식

이남주 기자 입력 2023.12.18 16:35 수정 2023.12.18 04:35

송언석 국회의원 등 관계자,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 끝에 이룬 성과
연면적 8,783㎡(지하1층․지상4층), 426.65억 원 투입, 2025년 완공
건설기술교육인 연간 9천 명 교육,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기여


18일, 율곡동 1100번지에서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홍성구 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조용진, 박선하 도의원, 박근혜 시의원 및 국토 안전관리원, 김일환 국토 안전관리원 원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 안전교육원 착공식을 박보경 전문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페도라’팀이 ‘축배의노래’를 비롯해 아리랑 등을 팝페라로 불러 행사 분위기에 맞추어 멋진 공연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율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토 안전교육원은 경남 진주시에 있던 것을 2021년에 김천으로 신축이전 결정되었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영석 국토 안전교육원장은 경과보고에서 국가 균형 발전위원회에서는 지방 이전계획 변경을 통해 현재 경남 진주시에 있는 교육원을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있던 김천시로 이전을 결정하며 시작되었으며, 부지 18,202㎡, 연면적 8,78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교육‧체험시설과 실습 시설로 건축되었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81억 6천만 원을 포함해 총 427원으로 국비 345억 원, 시비 82억 원이 소요되며 시비는 김천시의 부지 매입으로, 국토교육원에 무상으로 대부 해 주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토 안전교육원 이전은 2019년 8월, ‘국토안전관리원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해당 법은 김천에 있는 공공기관이었던 한국건설관리공사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흡수하여 국토 안전관리원을 출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김천을 떠나면서 생기는 공백 문제를 다루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송언석 의원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사 또는 분사무소를 둘 때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는 조항을 명시하여 ‘국토안전관리원법’ 제정안을 발의했고, 해당 제정안이 2020년 5월 국회 통과되며 상생발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김천교육원의 특징은 그동안 이론교육 위주였던 진주 교육원과는 달리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하여, 시설물 안전 분야 전문기술인들의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실습 시설과 유, 초등생부터 일반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토 안전 전시체험시설을 추가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왕래하는 활기찬 김천혁신도시를 만들어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국토 안전 분야 기술인의 안전 역량 강화 및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원 이전이 완료되면 KTX김천(구미) 역 및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오는 교육생의 접근이 용이하여 연간 9천여 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상권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토 안전교육원이 진주에서 김천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송언석 국회의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면서 “교육원 건립이 무사히 완료되고 이전될 수 있도록 착공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 안전교육원 착공식에 고향이라는 이유로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 오늘의 주인공은 경상북도도 국토부도 김천시도 아닌 김천시민일 것이다. 기공식 이 자리가 앞으로 유능한 안전요원들이 배출되는 세계 최고의 기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성구 김천 부시장은 “2025년 국토 안전교육원이 완공되면 연간 12,000명의 교육생이 지속해서 김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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