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합자원봉사센터 도배봉사단(회장 최인철)은 어모면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열과성을 다 하였다.
지난 20일 이미 시작된 장마가 잠시 소강한 틈을 이용 회장을 비롯한 도배봉사단 6명은 생활에 불편함과 혹시 모를 붕괴의 우려로 불안감까지 고조된 어모면 남산2길 58가를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열정을 쏟았다.
이번에 찾은 대상지역은 장애를 가진 노부부가 거주하는 가구로서 집 안의 벽지가 노후, 곰팡이 등으로 훼손되어 미관상 보기 흉함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점까지 도출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 7월의 대상자로 선정된 집이었다.
기존의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운 벽지를 바르면서 깨끗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노부부께서는 살면서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다면서 작업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도배봉사자들은 크고 작은 집기 수리와 각 방의 전구 교체는 물론 올 여름 장마기간 동안 혹여 붕괴 우려가 염려되어 집 안팎 곳곳을 둘러보고 노부부께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계절과 무관하게 매월 1회 이상 도배 및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도배봉사단은 행복해하는 노부부의 모습에서 마치 행복나눔을 한 것 같아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볍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