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은 지난 22일, 아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와 함께 아포읍 행정복지센터 및 아포종합복지관 게이트볼장 인근에 봄꽃 6천 본을 식재하여 꽃밭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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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우비를 입고 한 마음으로 참여해, 이웃과 지역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회원들은 비에 젖은 흙을 손으로 고르고, 베고니아, 가자니아, 금잔화 등 형형색색의 봄꽃을 정성스럽게 심으며 마을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꽃 식재는 5월 9일 개막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아포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사전 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포읍은 도민체전 기간에 많은 내·외부 손님들이 경유하게 되는 주요 지역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환영의 마음을 거리 풍경에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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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식 아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장은 “비가 와도 마음만은 맑은 날이었다”라며, “작은 꽃 한 송이지만 정성을 담아 심으면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꽃 식재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전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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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아포읍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포읍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새마을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