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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추석특집 인터뷰-박보생 시장에게 듣는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0.09.16 16:11 수정 2010.09.16 04:11

“미래 60년을 향한 역동적인 변화…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김천 꼭 만들겠습니다”

KTX김천(구미)역사가 11월 초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개통된다. 그리고 지역 변화의 중심이 될 혁신도시, 일반산업단지, 부항댐 등 역동적인 움직임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취임 후 기업 유치와 KTX역사 개통 준비로 분주한 박보생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 (주)김천신문사
□민선 5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앞으로 하반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민선 5기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대형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는 그 시작단계인 만큼 혁신도시, KTX역사, 일반산업단지, 부항댐 등 굵직한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해 정책이 연속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먼저 KTX김천(구미)역사가 11월에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개통에 맞춰 주 진입도로를 준공하고 주변 시설을 보강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호선의 대신동~어모면 7.5㎞구간을 추석 전에 조기 개통할 예정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추석 전에 이 구간을 조기에 개통해 상주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 내년이면 일반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반기는 민선 5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밑그림을 바탕으로 4년 뒤 변화된 김천 속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김천을 꼭 만들겠습니다.

□최근 성남시가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해 지방자치단체의 부채문제가 이슈화됐습니다. 그런데 김천시는 이와 대조적으로 경상북도 내 지자체 중 재정건전성 1위로 뽑혔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지역 개발에는 막대한 공사비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개발을 하다 보면 결국엔 과도한 부채로 지역 발전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방 재정을 튼튼히 하면서도 지역 개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내부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과감하게 고치고 경상예산 10%이상 줄이기,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 절반 반납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김천시는 최근 몇 년간 일반산업단지, 실내테니스장 등 많은 대형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지방채를 한 푼도 발행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6월 말 기준으로 우리 시의 순채무액은 224억원으로 경북도내 10개 시 가운데 가장 적고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4.41%로 도내 시지역 평균 12.4%보다 약 3배 이상 낮아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당초 예산이 3천94억원, 지방채가 392억원이었으나 4년이 지난 올 6월 말 현재 예산은 43% 가량 늘어난 5천385억원이지만 반면에 지방채는 224억원으로 오히려 43%가량 줄었습니다.
현 정부의 감세정책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으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삭감돼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지방채 발행을 가급적 억제하고 또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고통을 분담해 견실한 재정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경제살리기를 민선 5기에도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꼽고 이를 위해 수도권 대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데 어려움은 없는지요?
-민선 5기에는 투자유치 3조원,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지역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 본사를 방문해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교통여건과 혁신도시,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김천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선 5기 첫 기업유치 성과도 있었습니다. 7월에 코오롱생명과학(주), 바이오라이트(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수중 환경오염 물질을 처리하는 수처리제 및 항균제 제조시설을 건립하고 400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바이오라이트(주)는 자동차용 전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물론 50여개국에 자동차용 할로겐전구를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2013년까지 총 157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200명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기업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은 공장 용지 부족 문제였는데 현재 건설 중인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해소될 수 있습니다. 2011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어모 군부대를 이전해 2013년까지 3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산업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힘써 더 많은 기업이 우리 지역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과도한 부채로 인해 전국의 각종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는데 행여 혁신도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가 많습니다. 현재 공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최근 LH공사가 심각한 부채문제로 성남시의 주택재개발사업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신규사업에 대한 재검토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혁신도시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LH공사가 재검토하기로 한 사업들은 토지대금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신규사업장에 대한 것으로 혁신도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전력기술이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57억을 납부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전 기관 중 가장 많은 직원(2천여명)을 보유하고 타 기관과 달리 지역본부나 지사를 따로 두지 않아 혁신도시에서의 정착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어 조달청 품질관리단이 3만3천여㎡ 면적의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국내 유일의 맞춤형 공공조달 전문교육기관인 조달인력개발센터가 동반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전이 확정된 한국법문화교육센터와 함께 혁신도시 내에 두 개의 교육기관이 들어서 이곳을 찾는 교육생만 연간 1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7월에는 김천혁신도시가 ‘자전거 도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혁신도시를 자전거 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인데 여기에 시범 모델로 선정된 것입니다.
자전거도로는 혁신도시 내 상업·업무·주거지역 등을 단절 없이 연결하면서 차도 및 인도 등으로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로 건설되며 이번 시범 지역 선정으로 우리 혁신도시는 자전거 도로 확충 및 구체적인 적용 방안의 개발 전초지기가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혁신도시 내에 들어설 ‘녹색미래과학관’은 현재 시설사업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고시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원활한 사업의 수행을 위해 각 분야별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수시로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유치에서부터 지금까지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도 위기를 잘 헤치고 나왔듯이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11월이면 드디어 KTX김천(구미)역사가 완공되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역사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KTX역사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역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 진입도로인 지방도 913호선과 혁신도시 구간 내 KTX역사와 연계되는 진입도로를 금년 10월 이전에 조기 완공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 건립과 군도 15호선 확장 공사를 비롯한 국도대체우회도로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조속히 개설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TX역사 진입도로, 교통편의 시설물 등 부서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해 매월 기반시설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각 사업장별 공사추진에 따른 현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며 역사 개통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KTX역사의 공정율은 98%로 역사 내부와 안내판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험 운행을 거친 후 당초 계획대로 11월초에 차질 없이 개통 예정입니다.

□교육수준은 지역의 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김천시는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무엇보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교육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2006년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매년 시세 수입의 3%를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100억원이 넘는 예산으로 향토생활관 건립, 김천농공고 생활관, 금릉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증축, 학교 급식 재료비 지원, 영어체험센터,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설립한 인재양성재단의 기금을 1년 만에 5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올해는 기금 중 2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50억원을 모을 수 있었는데 이는 지역민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지역 교육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시의 교육분야 지원 예산은 약 67억원으로 성의여고 실내체육관과 한일여고 기숙사 증축에 11억원, 아동급식지원 13억, 어린이 보호구역개선 및 CCTV설치 사업 17억원, 잔디운동장 조성 10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성장 잠재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그래서 높은 교육수준이 우리 지역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된 수영(다이빙)지상훈련장과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의 시설이 훌륭해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각종 스포츠 대회가 김천에서 많이 열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꽤 클 것 같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30여개의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대회와 80여개 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는데 이 기간 동안 약 18만7천여명이 김천을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1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올해 수영지상훈련장과 실내테니스장이 완공돼 앞으로 우리 지역의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지난 2월에 준공된 수영(다이빙)지상훈련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다이빙 지상훈련장입니다. 이 훈련장은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공무원과 다이빙 관계자들이 해외 선진 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이를 토대로 완벽한 다이빙 종목 훈련 시설을 갖춰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국내 다이빙 팀은 전지훈련 장소가 부족해 해외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는데 이번 지상훈련장 개소 후 우리나라 국가대표 다이빙 팀이 전용훈련캠프로 지정하고 훈련 중입니다. 대표팀 외에도 제주, 대전 등 전국 300여 다이빙 선수도 함께 훈련하고 있고 러시아와 일본, 대만 선수들도 전지훈련을 다녀갔습니다.
특히 지상훈련장은 뛰어난 시설과 주변 스포츠 타운이 함께 갖춰져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이 이곳을 찾을 것입니다.
실내전용테니스장 건립 역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특히 이 테니스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용실내테니스장으로 1년여에 걸쳐 총 72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4천399㎡ 규모로 건설됐습니다.
테니스장에는 국제규격의 테니스코트 4면과 400명의 관람석, 심판실, 트레이너실, 중계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국제적 규모의 대회를 치르는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준공식을 한 후 2010 데이비스컵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실내테니스장은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지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쓰여질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 데이비스컵, MBC배 전국수영대회, 종별농구선수권대회 등 20개가 넘는 대회가 김천에서 치러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역 숙박, 음식업, 관광업 등이 활성화 된 것은 물론 대회 경기가 TV중계를 하면서 김천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동시에 특산물인 자두와 포도를 홍보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공약사항으로 부자·복지 농촌 건설을 강조하셨는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잘 사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것은 김천시장으로서 제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자 반드시 성공하고 싶은 일입니다. 농업인들이 땀 흘린 만큼 높은 소득을 올리고 신명나게 농사지으면서 살 수 있는 그런 농촌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만들고, 농산물의 유통경쟁력 강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구성면에 새로 문을 엽니다. 이 시설은 총 20여억원의 사업비로 부지 6천770㎡에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예냉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유통센터 추가 개소로 그동안 마땅한 유통시설이 없어 원거리 출하와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요가 늘고 있는 농기계임대은행이 봉산면에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가로 건설 중인데 10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준공이 되고 나면 서부권역(봉산, 대항, 대신, 대곡)의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서 농수로 정비, 저수지 정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9개 분야에 총 289억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 2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지사권역은 2008년~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현재 황녀관(도농교류센터), 은퇴자마을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완료했으며 향후 농산물가공시설, 황녀의 동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화만리권역(농소)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하며 승인된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실시설계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시루메권역(증산)은 올해 기본계획승인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석을 맞아 시민과 출향인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저에게 2010년은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으로 김천시장의 소임을 한 번 더 맡게 돼 한편으로는 큰 기쁨을 느끼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낍니다.
시민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깊이 새기며 앞으로 4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 김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혁신도시, KTX김천(구미)역사, 일반산업단지, 부항댐 등 대형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분야의 전략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잘 사는 김천을 꼭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성원을 해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 곳에서 고향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숙월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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