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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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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22일과 23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김천시가 민선 6기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를 위해 마련한 연극‘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어느 찜질방을 배경으로 중년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무대와 객석 간의 공감대를 시도한다.
젊은 배우들과 관객들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중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속 썩이고 은퇴한 가장과 40대의 샐러리맨, 60대의 노부인과 40대의 갱년기 주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들이 등장해 가슴속 이야기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찜질방을 배경으로 일상을 나누는 자매 같은 사람들, 표정만으로도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중년층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긴 연극은 마치 우리 집,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같다.
장영주, 김선화, 김성기, 박현정, 손건우, 권혜영이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떠들다 보면 가슴이 탁 트일 수밖에 없다.
관람료는 R석 1만5천원, S․A석 1만원으로 만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김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사무실(전화 420-7824)에서 예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