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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예술장터 삼행시 짓기 입상자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8.18 20:45 수정 2014.08.18 08:45

신선애(부곡동) ‘장원’ 손지우(덕곡동) 김영희(신음동) ‘차상’


ⓒ i김천신문
 15일과 16일 양일간 강변공원에서 열린 제9회 김천예술장터 삼행시 짓기에서 부곡동 3주공아파트 신선애씨가 장원(상금 10만원)을 차지했다. 한국예총 김천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협 김천지부가 주관한 삼행시 짓기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심사결과 덕곡동 손지우씨와 신음동 삼보아파트 김영희씨가 차상(상금 각 5만원)을 차지했다. 

 김천중앙중 3학년 정현세, 한일여고 1학년 정유나, 지좌동 아주아트빌 김서하, 부산시 중구 보수동 김영옥, 봉산면 태화리 한소영씨는 차하(상금 각 3만원)를 차지했다. 

 이밖에 박세일(?), 이보현(신음동), 이현정(서울 노원구), 김우선(성남시), 박선하(대광동), 배은실(교동), 양상호(부곡동), 강미(교동), 이정희(아포읍), 성동규(부곡동), 라병찬(대덕면), 김규리(삼락동), 김선정(교동), 조기진(조마면), 김덕희(교동)씨는 참방(상금 각 1만원)을 차지했다. 

장원 작품- 신선애
함께한 시간들이 가슴 시리도록 깊게 다가오는 밤!
박스 안 낡은 사진들은 아버지의 희미한 옛 기억을 대신해 주고
눈물겹도록 힘들었던 시간들이 내리는 눈 위에 소복이 쌓인다

차상 작품- 손지우
함 해볼래? 너 해볼래?
박자 맞춰 춤추는 거 나랑 해볼래?
눈도 맞춰 춤추는 거 같이 해볼래?

차상 작품- 김영희
열여덟 번의 달력이 이제 겨우 넘어갔을 뿐인데
대체 무엇이 너를 코발트 빛 바다 속으로 가둬두게 했을까
야윈 너의 손을 다시 잡아 볼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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