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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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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매계백일장이 24일 오후 2시 봉산면 소재 봉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를 최초로 언해하고 우리나라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 매계 조위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는 백일장이 그의 고향 봉계에서 열린 것.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백일장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지역 초중고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많은 학부모도 참석해 큰관심을 보였다.
이날은 특히 매계 조위의 매형으로 정몽주의 학통을 계승해 조선전기 사림의 지도자로 활약한 점필재 김종직 선생을 기리는 점필재백일장이 함께 열려 의미를 새롭게 했다.
참가학생들은 현장에서 발표된 제목 중 택일해서 작품을 썼다.
매계백일장 :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운문> △포도 △토끼 <산문> △시험 △장난감 고학년(4~6학년) <운문> △신발 △시계 <산문> △운동 △가을 중고등부 <운문> △단풍 △웃음 <산문> △영화 △아파트
점필재백일장 : 초등부 저학년 <운문> △주사 △할머니 <산문> △아빠 △추석 고학년 <운문> △버섯 △송아지 <산문> △여행 △휴대폰 중고등부 <운문> △모기 △갈대 <산문> △아침 △충(忠) △효(孝)
한편 심사결과는 30일경 김천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