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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아이들의 창의과학놀이터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0.07 21:43 수정 2014.10.07 09:43

미래를 위한 투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 제시
민자 340억 투자, 9월 19일 개관

ⓒ i김천신문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그린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기술과 생활 속의 그린체험학습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최초의 녹색미래과학관. 김천혁신도시 내에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6천500㎡, 연면적 7천371㎡, 야외체험 및 공원 5천㎡, 지상4층 규모로 지난 5월 14일 준공하고 9월 19일 제14회 경북과학축전과 병행해 개관했다.
 녹색미래과학관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BTL전문과학관 건립 대상사업에 김천시가 응모해 2009년 2월 선정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개별 사업심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09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10년 1월 8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박보생 시장은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 연구기관을 수십 차례 방문해 지역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한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태양열·태양광 설비를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해 청정도시 김천의 이미지를 높였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관람객 누구나 불편 없이 과학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개관을 앞두고 운영시스템, 재난안전시스템 등의 마무리점검을 위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 기간 중 2천700여명이 방문해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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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나는 과학관으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국내 최고시설(사양)을 자랑하는 4D풀돔 영상관, 환경오염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그린에너지관, 자원의 고갈로 인해 쇠락한 미래 지구의 모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지구환경 개선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후변화관, 2035년 미래로의 여행을 떠나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의 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녹색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4D풀돔 영상관>은 원형의 영상관으로 4D체험의자에 앉아 8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풀돔영상관이다.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콘텐츠와 신나는 3D영상을 통해 환경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린에너지관>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며 지열, 태양열, 조력발전 등의 다양한 그린에너지를 이용해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기후변화관>은 자원의 고갈로 사람들이 떠나버린 암울한 도시에서 자원남용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지구의 모습을 볼수 있도록 6℃의 미래, 이상기후 체험실, 그린노트, 생명의 나무로 구성돼 쇠락한 미래지구의 모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녹색미래관>은 2035년 미래로의 여행을 떠나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에코센터, 기상센터, 에너지센터, 녹색지구, 퀴즈쇼 등 다양한 오염원과 이상기후, 에너지고갈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게임과 퀴즈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야외체험시설>은 신나는 정글에서 달리고, 돌리고, 넘어지고, 매달리며 흥미진진한 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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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경북과학축전 성공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 발생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함께 만들고 신나게 부수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4회 경북과학축전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일원에서 열려 김천시민들은 물론 인근 구미, 대구, 상주, 칠곡 등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천, 구미, 대구, 상주 등 경북인근 시․군의 관람객이 찾아 8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기며 과학에 대한 재미에 푹 빠져 들었다.
 도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창의과학체험전, 로봇·우주체험전인 별별원정대, 사이언스 스테이지, 상상공작소와 부대행사로 진행된 2034녹색드림로드, 어린이 열린체험전, 소방안전체험관, 김천책사랑축제 등 모든 프로그램에 관람객이 몰렸고 축제를 다녀간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번행사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장터 3개소, 이동식 화장실 2개소, 혁신도시 내 공원화장실 1개소를 LH에 협조를 요청해 사용했다. 많은 관람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과학관 앞 종교부지와 율곡초, 율곡중의 협조를 받아 운동장을 사용했는가 하면 김천경찰서, 시 교통행정과, 새마을교통봉사대의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상시 앰블런스와 의료진이 대기했으며 행사기간 전 안전점검 매뉴얼에 의한 점검을 실시했고 3일간 행사 시 안전종합대책반, 미아보호소, 음료봉사반을 운영해 안전에 철저를 기했다.
아울러 과학관 세미나실에서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2014 무한상상과학탐구서바이벌대전 본선대회가 열려 16팀의 열띤 토론 끝에 내달 18일 결선대회에 출전할 팀이 가려졌으며 축제기간 내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4회 경북과학축전을 개최함으로써 당초 예상한 2만여 명을 훨씬 넘는 6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개관행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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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녹색미래과학관 운영 향후 계획은
 김천혁신도시로 이주하게 될 한국전력기술(KOPEC)과 삼성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어모의 태양광발전소 등 지역 내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이 모여진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기후변화관, 4D영상관 등의 콘텐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다양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재미있는 체험형 녹색과학관을 표방해 관람객이 직접 작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에너지 놀이터,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야외체험시설 등 신나는 과학체험관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협조를 받아 여름․겨울방학 과학캠프를 녹색미래과학관 일원에서 열고 연중 녹색미래과학교실 2개 반을 편성했다. 1일 2회, 주6일 그린에너지 원리를 이용한 체험과 창의융합 과학(STEAM)교실 3개 반을 편성 매주 토·일요일 3회 다른 분야와 융합된 창의과학 체험 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관광(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중․고 행사와 연계해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방문토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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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기대효과
 김천시는 녹색미래과학관이 개관됨으로써 인근 대전, 구미, 대구, 상주, 칠곡 등에서 연간 30만명 이상의 학생 및 시민들이 방문하여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학관 인근에 태양광발전소를 가동 중인 김천은 풍력발전단지와 혁신도시로 이주하게 될 한국전력기술(KOPEC), 한국도로공사 등의 친환경에너지 연구 및 관련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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