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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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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등학교가 사제동행 트래킹 행사로 즐거운 학교생활 만들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한일여고 재학생, 교사, 학부모 120여명은 지난 9일 ‘사제동행 신뢰충만, 웃음가득 학교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어울林’행사를 진행했다.
영동 반야사로 이동, 이곳에서 출발해 상주 옥동서원까지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평소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학교 구성원들끼리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장, 교감, 교무부장, 생활지도부장, 각 반 담임교사 등 20여명의 교사와 2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해 트래킹부터 삼겹살파티, 자유발언대 ‘마음을 열어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성희 학생은 “선생님과 밥도 같이 먹으며 학교생활과 진학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남은 학기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하 교장은 “눈시린 가을볕 속을 학생, 교사, 학부모가 어울려 아름다운 가을 풍광 속으로 빠져들어 서로를 물들이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며 “이런 어울림 걷기 마당 행사를 연례행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