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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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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안홍표, 염파 장영규, 고운 최경애 서예가가 특별한 서예전을 기획, 열었다. 568돌 한글날인 9일부터 19일까지 KTX김천(구미)역사에서 서예깃발전을 열어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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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세계의 석학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며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조선시대 지배계층이었던 양반 사대부들의 한문에 대한 끈질긴 집착으로 공용문자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렸음은 물론이고 조선이 망할 때까지 수모와 천대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영어 몰입교육으로 과거와 비슷한 형태의 천대와 굴욕을 당하고 있는 실정임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이번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한 서예깃발전이 모순되고 굴절된 우리의 자화상을 되돌아보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서예깃발전 초대의 말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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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점의 서예작품을 전시한 안홍표(김천고 교사), 장영규(김천중 교사), 최경애(김천서우회 회장)는 대한민국서예대전·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명도가 높은 서예가. 이들이 마련한 서예전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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