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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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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등학교 문학답사동아리 문향 학생들은 17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전주한옥마을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향반 학생들은 사적 제 339호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 ‘조선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전동성당, 소리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자취와 전통문화의 멋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혼불’의 저자인 최명희문학관에 들러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작가의 집념과 창작 정신, 작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한지뜨기와 한지공예 체험을 하면서 한지의 우수성과 전통 문화를 배우고 출판문화를 주도했던 전주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매년 2회 정도 실시되는 문향반 문학답사는 전국 각지에 있는 문학 관련 답사지 가운데 학생들의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선정해 앞으로도 활발하게 문학 기행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