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사다난한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신명나는 무대로 시작된다. 소년소녀합창단이 ‘겨울왕국 ost’를 열창하고 인기가수 김용임과 금잔디가 초청돼 우리 귀에 익은 트로트 곡을 들려준다. 이어 시립국악단의 해금 협주곡 ‘항아의 전설’과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된 ‘sing sing sing’을 연주한다. 

 시립예술단의 이날 공연은 모든 세대에게 두루 사랑받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와 시립국악단이 함께 준비한 무대. 신유의 히트곡들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편곡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친숙하고 신명나는 곡으로 흥미를 더하게 할 이날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충분할 듯. 저물어 가는 한해를 되돌아보며 희망찬 2015년을 맞이할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천시가 마련한 이날 송년음악회는 무료관람이며 초대권은 김천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김천농협 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