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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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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뒤돌아보면 김천은 올해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완공단계에 있는 김천혁신도시에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활기를 띄고 있는 등 좋은 일이 적지 않은 한해였다.
6·4지방선거에서 박보생 시장이 박팔용 전 시장에 이어 3선시장이 됐다. 비례대표 도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1번인 배영희 민주당 전 경북도당 위원장이 오랜 야당생활 끝에 도의회 진입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의 전국 230개 지자체 행복도 조사에서 5위, 경북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환영할만한 일. 이와 같은 김천시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도산자연휴양림이 5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돼 2월 27일 개장됐다. 3월 13일엔 1천92억원이 투입되는 황악산하야로비공원 기공식이 현장에서 열려 체류형 복합휴양단지 조성이 현실이 됐다.
50여년 역사의 남산동 1번지 김천문화원이 헐리고 같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이 열린 것도 의미 있는 일. “역사적인 건물을 보존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인데 아쉽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으나 낡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시 관계자의 말도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 이마트 영향으로 재래시장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속 롯대마트가 11월 27일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높여준 것도 작지 않은 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