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올 한해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을 한 도로정비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평가에서 김천시는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도로안전사고 줄이기 부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로 안전사고 줄이기 부분에서는 도로파손 발생 시 현장조사, 설계, 보수업체선정, 보수공사 실시 등으로 복구까지 시간이 많이 지연됐으나 올해부터는 연초에 단가계약으로 선정한 2개의 긴급보수업체를 활용했다. 도로파손 사고 발생즉시 현장에 투입시켜 안전조치부터 취한 후 보수공사까지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했다는 것.
자동차 회전반경이 맞지 않아 중앙분리대에 충돌사고가 잦았던 대곡 삼거리의 선형개량과 대형차량이 통과할 수 없어 숙제로 남아있던 성남교 하부의 통과 높이를 조정한 구조개선은 이번 평가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불편 최소화 부분에서는 해마다 겨울철 눈만 내리면 출․퇴근길 걱정, 늑장대처, 차량접촉사고 발생 등의 민원폭주로 업무가 마비됐다. 시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제설작업도 제설방식 변경(액상)과 함께 자재 장비를 보강하고 노선별 제설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사전에 준비 해 온 노력의 결과 이와 같은 큰상을 수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