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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농식품 원산지 둔갑 집중 단속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1.27 06:32 수정 2015.01.27 06:32

특별사법경찰 7명 명예감시원 60명 투입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김천사무소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명절 대비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김천사무소는 원산지 특별사법경찰 7명과 명예감시원 60명을 집중 투입,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주요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 나물류 등 선물용. 쇠갈비, 과일세트, 특산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등이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유통량증가에 편승한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시장 교란 행위에 사전 대응,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중점 단속사항은 값싼 수입산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산과 수입산을 혼합하는 행위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이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등 통신판매 농식품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며 지난해 원산지표시 이행률이 낮은 취약지역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실경 농관원 김천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도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가 원산지를 믿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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