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농소면 월곡4리 안못골에서 용암2리 대방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변 야산(월곡리 산 64-9)에 자리한 옻샘. 예로부터 옻을 비롯한 피부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옻샘으로 불리게 됐고 그 효험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이곳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까지 밤낮으로 몰려드는 곳이었다.
그러던 것이 1970년대 들어 현대화된 의료시설과 상수도가 보급되면서 점차 옻샘을 찾는 발길이 끊어지더니 10여년 전부터는 수풀에 가려져 위치조차 찾기 어려운 곳이 되고 말았다.
이에 농소면에서는 옻샘 주변 잡목을 제거하고 자연석과 야생화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옻샘을 정비했다.
이상배 면장은 “옻샘은 단순한 약수터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문화유산”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현재 옻샘은 표지판을 설치해 외부 단장을 마쳤으며 전문 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46개 항목의 음용수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먹는 물 약수터로서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
|
|
ⓒ i김천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