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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김천시 주요성과 <4> 스포츠산업과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3.03 18:28 수정 2015.03.03 06:28

굵직굵직한 대회가 연이은 김천
더욱더 빛을 발하는 스포츠마케팅

ⓒ i김천신문
김천시는 제87회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경기장 등을 잇달아 건립했다.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12개의 최고시설이 갖춰진 36만㎡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했고 2010년에는 수영(다이빙) 지상훈련장과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을, 2013년에는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김천시는 2006년 전국체전, 2007년 전국소년체전·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 시설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2008년에 전담부서 스포츠산업과를 신설,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대한체육회는 물론 각 종목별 협회, 경기연맹,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연중 대규모의 국내외 대회가 쉼 없이 열리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우고 있다.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 김천시 스포츠산업과는 41회의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 개최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실시해 연간대회 개최일수 245일 연인원 28만5천여명이 다녀가 경제파급효과 185억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개최된 대회를 보면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전국의 축구강호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3월과 4월에는 FA-CUP 축구대회 1·2·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2014 전국종별테니스대회, 2014 레슬링세계선수권대회국가대표선발전,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14 전국남녀샤브르종목별오픈센싱선수권대회, 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등 전국단위의 다양한 대회가 개최됐다. 6월 21일에는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 경남FC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려 지역 축구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K리그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APT 김천국제남자첼린저테니스대회, ITF 김천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 ITF 김천국제여자첼린저테니스대회 등 4개 국제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됐다. 3개월에 거쳐 68일간 경기가 치러졌으며 4만여명이 김천을 찾았다.

하반기에도 굵직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펼쳐졌다. 박태환 선수가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던 MBC배 전국수영대회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선발을 겸해 열렸다. 한국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89개의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고 박태환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다이빙장에서는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싱크로선발전이 개최됐고 롤러경기장에서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롤러경기대회가 무더위를 피해 야간경기로 4일간 진행됐다.

8월에는 2014 교보생명컵 꿈나무수영대회, 2014 KOVO총재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가 8월의 삼락벌을 뜨겁게 달궜고 9월에는 올림픽2연패의 주인공 최민호, 김재범 선수를 기리는 제41회 추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이 5열간 열전을 펼쳤다. 제3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롤러경기대회, 제8회 경북드림밸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제7회 하이패스배전국탁구대회가 개최됐다.

10월에는 2014 축구리그 고등부왕중왕전이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6개 경기장에서 펼쳐져 김천시내는 축구대회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관심도 대단하여 경기장마다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i김천신문
11월에는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11월 10일부터 16일 7일간 개최됐다. 전날 씨름선수단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축제기간동안 천하장사전 외 어린이씨름왕, 중․고등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여자천하장사전,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등 다양한 종목의 씨름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해외에서 9개국 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씨름의 세계화와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 몽골의 부흐,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 스위스의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각국의 전통 운동이 한자리에서 선보여졌다. 아울러 빗내농악경연대회, 나화랑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씨름대축제가 끝나고 실내체육관에서는 제45회 추계대학검도연맹전, 2014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2014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14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선수권대회가 연말까지 연달아 개최됐다. 테니스장에서는 2014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2014 JSM오픈김천주니어챔피언십테니스대회, 제12회 KPTA회장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가 열려 스포츠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편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 이어 10월 1일 개최된 제16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김천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또한 김천시청 실업팀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4명의 국가대표 선수(신백철, 고성현, 장예나, 손완호)가 활약하고 있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전국체전 3연패를 비롯한 국내대회 4회, 신백철 선수의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대회 1위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10회 입상했다. 시청 여자농구팀은 2014 농구대잔치 1위, 2014 전국남녀종별농구대회 2위 등 각종 전국단위대회에서 입상해 김천시 위상을 제고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수영강습, 요가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맞춤형 운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생활체육회를 통한 생활체육교실 운영사업 및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천시 스포츠산업과는 2015년에도 30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한국도로공사 여자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따른 2015-2016 시즌프로배구대회,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경기종목인 수영·배구·축구대회, 김천시민체육대회 등 많은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스포츠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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