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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김관용 경북지사 지지도 4개월 연속 1위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3.10 15:58 수정 2015.03.10 03:58

2월 조사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가장 높은 70%대 기록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강한 돌파력”평가

ⓒ i김천신문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JTBC‧리얼미터의 2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1위는 어김없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차지했다.
김 지사의 긍정적 지지도는 70.8%. 유일하게 70%대의 벽을 깼다. 66.6%를 기록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김 지사는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4개월 연속 1위,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9월 이후 단 한차례 2위를 한 것을 빼고는 1위를 휩쓸었다. 무려 5차례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김 지사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독차지한 비결은 현장 중심의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돌파력이란 분석이다.

구미시장 3선을 거쳐 2006년 경북지사에 당선된 이후 지난해 3선에 성공한 김 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6선 자치단체장이다. 그럼에도 그의 추진력은 초선을 능가하고 과감한 결단력에는 6선의 관록이 잘 나타난다.

올해만 봐도 그렇다. 연초부터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현장 행보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내용도 매우 구체적이다.
도정의 현안별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그의 행정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새해 벽두부터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조기가동과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시작으로 광역SOC 건설, FTA대응 농어업 대책, 환동해발전 전략, 요우커 유치대책, 세계 물포럼과 실크로드 대축전 준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후속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현장행보와 함께 지역을 둘러싼 급박한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이 수도권 규제완화와 한중FTA에 대한 대응이다.
경북도는 김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미 1월초부터 관련기관, 유관단체 등과 공동대응팀을 꾸리고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타 시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20년 실물경제 현장을 지켜온 그의 경륜이 있었기에 가능한 대처다.

실제로 경북의 변화 속도는 숨이 가쁠 정도로 빨라졌다. 무엇보다 그 동안 준비해 온 발전의 틀이 도내 곳곳에서 속도감 있게 구체화되고 있다.
오는 4월 KTX포항 직결선이 개통되는 것을 시작으로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 확장 등 금년에만 15개의 광역 도로‧철도망이 개통된다. 아울러 12개 노선이 금년에 새롭게 착수된다.

국가기관도 줄줄이 경북에 둥지를 튼다. 금년에 개관하는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비롯해 현재 도내에 건설 중인 국가기관만 13개소에 이른다.
이러한 활발한 변화는 경북도의 국가예산 확보가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금년 11조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2007년에 비해 5.5배나 늘어난 규모다. 미래 종잣돈이 될 신규사업만 해도 총 53건에 2조8천억원 대에 달한다.

미래 경북의 먹거리도 더욱 풍성해 지고 있다.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과 원자력기술표준원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원자력클러스터가 구체화 되고 있다. 2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성형 클러스터 구축’과 ‘3D프린팅 기반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아울러 ICT융복합, 로봇, 첨단의료‧바이오, 물융합, 에너지 등 전통 주력산업에 대한 구조고도화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렇게 높은 지지율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된다. 도민의 성원과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도민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며 몸을 낮추고 “이러한 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동해안 바다시대,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란 말로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이러한 지지도 조사는 시도의 위상, 시도민의 자긍심과도 연결되는 일로 김관용 지사의 지지도가 경북발전과 경북도민의 사기진작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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