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경북 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3도·3시군이 힘을 모아 추진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사업(총사업비 24억5천만원)이 지역발전위원회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산골마을 주민들에게 보건·의료·문화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삼도봉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삼도봉을 중심으로 한 3개 시·군의 연계협력사업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 행정경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3개 시·군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아이디어 공모, 지역주민 대상 의견조사, 실무부서 공무원 퍼실리테이션 등을 실시해 선도사업 제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공동 노력했다.
박보생 시장은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등으로 1989년 이후 이어져온 3개 시․군의 상생·협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세부계획수립에 있어 주민이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3개 시·군의 기존 보건·진료·문화서비스 체계를 적극 활용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와 현장형 문화프로그램이 포함된 이동영화관으로 구성돼있다.
올해 3월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삼도봉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현 정부의 지역발전 핵심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통해 지자체간 자율적 협의로 전국 56개 생활권을 구성해 주민 생활에 기반한 상향식 정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