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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이하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2년 5월 10일 구성돼 통합사례관리, 지역자원관리, 지역보호체계운영, 읍면동복지업무 지원·관리, 긴급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당신의 마음에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돌봄 사회로의 지역사회 인식전환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한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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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희망을 전한 2014년 희망복지지원단 주요 사업 추진 내용
첫째, 민·관 협력을 통한 사례관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중점 업무로 지역사회의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저소득 가구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상담·관리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김천시는 보다 효과적인 통합사례관리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분야별(정신보건·주거·고용·의료·교육·심리 등)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김천시 희망찾기 자문단”과 함께 매월 통합사례관리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찾기 자문단과 함께하는 보다 전문적인 사례관리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구의 복합적인 복지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446가구를 발굴하여 정서지원(대한노인회 노인돌보미·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후원금(품)연계(보건복지부·공동모금회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대한적십자사·김천제일교회·부곡사회복지관·푸드뱅크·삼성암나눔지원봉사회 도시락배달 등), 병원진료 연계, 전문기관 연계서비스(칠곡건강가정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교육지원청·장애인복지관) 등을 지원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대상 116가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639회의 지역자원연계가 이뤄졌다.
둘째,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희망고리 나눔운동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필요한 생필품지원, 정서지원, 재능봉사활동, 후원금 지원 연계를 통해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고리나눔운동은 민·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발적 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돼온 사업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와 위문활동을 전개한 것. 타 기관 프로그램을 연계한 일일가족나들이, 민간기관과 기업체 후원연계 및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주로 추진한 것이다.
지난 한 해 설·추석 명절 각각 1천263개소(복지시설 33개소, 취약가정 1천230세대)의 저소득층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쳤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연계를 통해서도 95명에게 8천437만8천원을 지원했다. 복지소외계층 24가구에는 김천시티투어와 연계한 가족사랑찾기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지역의 숨은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따스한 가족간 사랑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민간기관과의 복지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복지자원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튼튼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지역공동체 연대감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셋째,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및 성금모금
‘희망2015 나눔 캠페인’은 2014년 11월 20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5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해 목표액의 122%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열매달기 운동을 시작으로 생방송 모금활동, 가두캠페인 등의 행사가 이어졌으며 기업이나 기관의 고액성금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통한 아이들의 저금통 모금 참여, 작은 기부나 현물기탁과 같은 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함이 넘치는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넷째, 시민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복지지원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 사업. 지난 한 해 524명에 대해 생계유지비 1억원, 50명에게 의료비 7천500만원(총 574명에게 1억 7천500만원)을 지원해 저소득 주민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디딤돌이 돼주었다. 또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긴급지원의 소득·재산기준(최저생계비 150%이하)을 초과해 긴급복지지원을 받지 못한 최저생계비 200%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 공동모금회 개인배분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긴급생계비, 의료비, 화재복구비 등으로 총 172세대에 1억 8천88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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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일반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주민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특성과 복지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기획·선정해 이용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김천시에서는 2014년 6개 사업을 실시해 1천745명의 시민들이 복지, 보건,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혜택을 받았으며 총 10억 6천2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또한 서비스제공기관에서는 1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올해는 7개 사업(아동청소년심리지원, 아동청소년비전형성, 맞춤형 건강관리, 아동정서발달지원, 장애인노인돌봄여행, 아동청소년 바른체형 운동교실, 장애인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운동처방서비스)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1억 2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2월부터 대상자를 모집,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섯째,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도록 돕는 김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 및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건의하고 사회복지·보건의료 관련 기관·단체가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이다.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6개 실무분과(통합서비스·여성청소년·노인·장애인·아동보육·보건의료)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별 회의,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협력 방안 모색,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조사, 지역복지자원 조사와 개발, 지역복지시책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각 실무분과에서는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통합서비스분과), 여성청소년 관련단체 네트워크 강화교육(여성청소년분과), 어르신과 함께 “가보자!! 나눔장터”(노인분과), 장애인 기관·단체 종사자 인권교육 및 성희롱 예방교육(장애인분과), 1세대와 3세대간 효사랑 나눔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천사들의 합창”(아동보육분과),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시민건강강좌(보건의료분과)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제3회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는 통합서비스분과가 주최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이 후원한 사업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교복 기증을 통해 선후배간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의 10%정도가 이번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구입한 교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9월 27일 열린 제3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는 시민들에게는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다양한 부대행사 참여로 나눔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민·관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복지네트워크를 촘촘히 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올 가을에도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를 열어 나눔 문화가 우리네 삶의 일부분이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행복한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은 2014년 6월에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1개 읍면동 복지협의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기초로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해 복지사각지대의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며 숨어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마을의 복지자원으로 우리 마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보호체계 구축으로 예방적 복지를 강화하고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도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조례 개정으로 읍면동 복지협의체 구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범사업 참여자교육, 시범지구 사업 추진(아포읍, 자산동), 복지협의체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특강, 시범사업 모니터링, 민관협력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과 워크숍 개최를 통해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자산동 복지협의체는 2014년 8월에 구성된 이후 복지후원식당, 복지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을 발굴하고 발굴된 위기가정은 자산동 내 봉사단과 연계해 지원하는 등 지역별 복지여건에 맞는 사업을 실시해 따뜻한 복지마을을 일궈가기 위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읍면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시범지구를 확대(평화남산동, 대신동)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활성화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자생력을 회복하여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따뜻하고 살기좋은 행복도시 김천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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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김천시 희망복지지원단 활동성과 및 특수시책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연말 평가에서 전국 5개 시범지역 중 한 곳으로 지정돼 2016년까지 매년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따뜻한 복지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복지 통장제와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통한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데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부분 복지행정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분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4년 특수시책인 ‘희망보금자리 사업’은 도심 내 폐·공가를 리모델링해 무상 임대함으로써 어려운 저소득층가구에 주거안정지원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곧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명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자원 발굴, 서비스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과 관내 유관기관, 그리고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 지역에 맞는 복지시책과 보다 활발한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김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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