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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마라톤 골인장면(이유림)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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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등학교 육상부는 지난 28일 경주에서 열린 제31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고부 정상을 차지했다. 조선일보사․대한육상경기연맹․KBS․코오롱이 주최한 이날 마라톤대회에서 고등부는 마라톤 공인 코스 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누고 학교별로 주자 6명이 릴레이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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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출발장면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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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고부의 경우 전국 유수 체고를 비롯해서 오류고 등 육상 명문팀이 참가했는데 한일여고는 충남체고와 치열한 2파전을 벌였다. 한일여고는 2구간까지 충남체고에 뒤졌지만 3구간부터 충남체고를 따라잡았고 이후 내내 리드를 지키며 2시간39분0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일여고는 2위 충남체고(2시간43분08초)를 물리치고 이 대회 다섯 번째 출전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일여고는 3학년과 1학년의 조화를 바탕으로 육상부 창단 6년에 불과한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대회 정상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기와 트로피, 1천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송정현 감독은 “6개 구간 중 4개 구간을 맡은 주자가 모두 1학년이었다”며 “앞으로 3연패를 달성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고 싶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박기하 교장은 “체고가 아닌 일반고 육상부로서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더 값진 의미가 있다”며 “코오롱마라톤대회 KBS 중계를 보고 기쁨의 전화를 해준 한일여고 동문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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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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