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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 동부리에 위치한 개령교회는 1915년 4월 5일 설립됐다. 아포면 봉산교회에 출석하던 김지옥씨가 자신의 가정에서 운영하던 영진학교가 발전돼 지금의 개령교회가 된 것이다.
개령교회는 일제의 압박으로 1944년 교회가 폐쇄돼 성도들이 인근 대양교회로 이동해 다녔다. 이듬해 대양교회마저 폐쇄되는 바람에 교회가 완전히 문을 닫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던 중 성도 일부가 1947년 7월 4일 김복기 영수와 함께 개령면 동부2동 69번지에 예배당을 신축해 교회 역사를 다시금 써내려갔다.
지난 100년 역사동안 이처럼 민족의 아픔과 영욕을 함께 겪었던 개령교회는 이제 선교지향적인 건강한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미소가 머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원교회임을 자부하는 교회가 됐다. 농촌형 교회이지만 복음에 대한 열정과 사역의 면면을 보면 국내 가장 예쁜 전원교회라는 말이 결코 자만도, 교만도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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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김천(구미)역에서 빵나눔 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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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교회는 인근에 김천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성도들이 직접 찐빵을 만들어 쪄서 혁신도시 KTX김천(구미)역사와 아파트 일대의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전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된 지역사회 형편을 감안해 독거노인 반찬나누기와 어르신 목욕봉사 활동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100년 교회답게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회자전략세미나와 외부강사 초청 성경아카데미, 미자립교회 리모델링 등의 사역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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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설립 100년의 해를 맞은 개령교회는 교회 설립일인 지난 4월 5일 100주년 기념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출향성도와 전임 목회자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를 겸했으며 기념비 제막과 찬양축제도 열었다.
정옥현 담임목사는 “개령교회는 앞으로 100주년 기념부흥성회와 전교인이 참여하는 필사성경대회를 열어 성숙된 신앙의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령교회는 정옥현 목사 부임이후 2013년 말레이시아 꺔풍샷개령교회 건축, 2014년 몽골 알탕어록형제교회 건축, 2015년 케냐 냐체키개령교회와 우간다 키미디개령교회 건축, 우물공사 등 해외선교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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