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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씨감자생산지원센터 준공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4.12 18:21 수정 2015.04.12 06:21

40억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 투입
우량 씨감자 보급…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

ⓒ i김천신문
김천씨감자생산지원센터가 준공식이 지난 10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내 현장에서 열렸다. 박보생 시장, 최원호 시의회부의장, 이석하 농협중앙회 김천지부장, 농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씨감자생산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린 것.

씨감자생산지원센터는 시설과 유통시설에 21억원, 조직배양실 신축에 19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이 투입됐다.

씨감자 보급종 공급체계가 국가에서 지자체 및 민간에게 이전됨에 따른 부족한 종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김천시는 2013년 1월 25일 공모사업에 응모해 같은 해 3월 20일 투·융자 대상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착공, 12월 준공됐다.

주요시설로는 조직배양실, 순화실, 분무경 및 벤로형 하우스 시설을 갖추고 무병 씨감자 보급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지역 씨감자 부족분 해소는 물론 연차적인 씨감자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농가는 씨감자 생산으로 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인근 구미, 상주, 성주 등의 부족한 씨감자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은 2013년 10월 도비사업으로 확정돼 2014년 8월 착공, 2015년 1월 준공된 시설로 배양실, 실험실, 저온보관고, 장비 등을 갖췄다.

씨감자 생산은 4단계로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을 이용한 바이러스무균 기본식물 증식배양과 양액재배를 통해 생산한 기본 종서를 망실단지에서 2회 증식(원원종, 원종), 산간지(보급종)에서 최종 생산해 씨감자를 최종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본종서는 농업기술센터가, 생산은 농가, 생산에 따른 유통공급은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춰 생산할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씨감자생산지원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명실공히 전국 어디에다 견줘도 뒤쳐지지 않고 지역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감자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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