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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중학교는 지난 10일 학교 강당에서 2015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극단 나무의 ‘이야기 하루’ 연극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평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기 힘든 개령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됐다. 특히 주변의 개령초와 개령서부초 학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연극 ‘이야기 하루’는 인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비언어 이미지 극으로 재구성해 아름다운 이야기보따리 형식으로 펼쳐졌다.
교실 2개를 확장한 강당이었지만 아침부터 시작된 무대 설치와 다양한 소품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오후 2시 20분에 시작된 연극은 전문 소극장에서 공연과 비교해도 무색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대와 한 뼘 정도 거리를 두고 앉아 배우들의 몸짓과 목소리를 따라 웃고 공연에 공감하면서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미지 극이라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공연 관람 후기를 전한 한 학생은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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