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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2014 김천시 주요성과 <13>-교통행정과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5.06 11:19 수정 2015.05.06 11:19

주요도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완료
차량통행 속도 38% 향상, 연 170억 혼잡비용 절감


김천시는 국도3호선 등 시내주요 가로축과 교차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시범사업’을 지난해 5월 시행에 들어가 12월 완료했다.

사업기간동안 주행조사를 통한 가로축의 연동체계 개선과 시와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간 협조를 통한 신호교차로 현장관리를 바탕으로 시내 5개 가로축, 50개 교차로 대상 신호체계, 현시순서를 변경하는 등 전반적인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교통신호 연동화’란 인접한 교차로의 신호운영에서 통과차량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신호기간의 녹색시간조절을 연계적으로 수행하는 신호제어방식이다.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을 정지시키지 않고 연속 진행시켜 지체시간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유도 및 과속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통신호체계 개선내용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첫째 교동교사거리↔영남제일문 구간은 주행속도를 65~70km/h로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양방향 논스톱 진행이 가능토록 했다.

둘째, 미주아파트 입구↔김천중앙초 사거리는 미주아파트에서 출발한 차량이 시민탑 삼거리에서 정지한 후 김천중앙초 사거리까지 연속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반대방향은 재창약국과 주공아파트에서 각각 정지한 후 진행이 가능하다.

셋째, 우회도로 평화가도교↔시청입구는 차량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주행속도를 60~65km/h로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직지교사거리에서 시청까지 정지 없이 진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시청입구에서 출발한 차량은 직지교사거리에서 잠시 정지했다가 출발이 가능토록 했으나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은 차량정체가 심한 시간대로 30~40km/h의 속도로 1회 정도 신호를 받아야만 통과할 수 있다.

넷째, 선산통로 사거리↔농산물도매센터 구간. 선산통로 사거리에서 출발한 차량은 농산물도매센터에서 정지 없이 통과 가능하며 농산물도매센터에서 출발한 차량은 선산통로 사거리에서 잠시 정지한 후 진행이 가능하다.

다섯째, 아포 봉산삼거리↔구미경계 구간. 시간대별로 운영주기를 변동해 양 방향으로 아포역 사거리에서 잠시 정지한 후 연속진행토록 했다.

마지막으로 탑웨딩삼거리↔아홉사리마을 구간. 아홉사리에서 출발한 차량은 탑웨딩삼거리까지 연속적으로 진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탑웨딩 삼거리에서 출발한 차량은 한국오웬스코닝에서 정지한 후 아홉사리마을을 통과토록 연동을 구축했다.

그 결과 차량의 통행속도는 38.5% 향상됐으며 통행시간은 27.4%, 지체시간은 65%가 개선돼 시간가치비용을 포함한 전체 절감액은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천시는 이번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각각의 신호교차로를 가로축으로 묶어 하나의 그룹으로 관리함으로써 교통흐름을 안정화 시키고 도시개발로 인한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보생 시장은 “2015년도 사업에 제외된 차량정체구간인 무실삼거리↔지좌동↔아랫장터 등에도 연동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구축된 연동화 구간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교통정체요인을 해소하고 물류비용과 에너지 절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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