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으로 조선 성종 때의 명문장가로 이름을 떨쳤던 매계 조위 선생을 기리는 제36회 매계백일장이 13일 오후 3시 남산공원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창녕조씨문장공파대종회가 후원한 매계백일장은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행사.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목은 기념식 없이 내빈들에 의해 발표됐다. 이를 보면 초등부 저학년 <운문> △어린이 날 △공원 △달력 <산문> △스승의 날 △친구 △소풍 초등부 고학년 <운문> △개구리 △선생님 △오월 <산문> △어버이 날 △이웃 △운동회 중고등부 <운문> △물 △비타민 △하늘 <산문> △아버지 △황악산 △새벽 등이다.

전문가에 의한 심사 결과 이준호(김천부곡초 5학년), 김형준(김천고 2학년) 두 학생이 도지사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각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입상자가 선정됐다.
한편 김천문화원은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각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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