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동부초 진로동아리-사서도우미동아리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8.25 14:51 수정 2015.08.25 02:51

“권정생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

ⓒ 김천신문
김천동부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두드림학교사업으로 문학기행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내 진로동아리, 어린이사서도우미동아리 회원 32명은 지난 20일 안동의 권정생 생가와 동화나라에서 ‘권정생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안동에서 생활한 권정생은 1969년 월간 ‘기독교교육’에 동화 ‘강아지 똥’이 당선돼 문단에 나온 작가로 동화 ‘몽실언니’,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먹구렁이 기차’, ‘오소리네 집 꽃밭’,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우리들의 하느님’, ‘청춘 나그네를 위하여’ 등이 있다.
그는 새 옷을 거의 입지 않았고 항상 검은 고무신과 낡은 셔츠 차림으로 검소하게 살았다.

권정생 작가가 2007년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다. 자신의 작품 인세를 북한과 아프리카 등지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날 문학기행에서 학생들은 권정생 작가의 작품과 삶을 배움으로 문학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는 소중한 삶을 배울 수 있었다.

김천동부초의 문학기행팀은 이날 1977년 완공된 안동댐을 견학하는 기회도 기졌다. 다목적댐인 안동댐에서 건설과정과 수력발전의 원리와 과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6학년 권모 학생은 “권정생 선생님이 작품을 구상하던 배뱅언덕에 올라갔더니 온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고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유명해졌지만 검소하게 생활하신 것을 본받고 싶었다”고“ 했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