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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생활개선회원들, 다문화가족 함께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8.27 21:55 수정 2015.08.27 09:55

증산 옛날솜씨마을서 농촌체험교육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26일 생활개선김천시연합회원과 다문화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김천옛날솜씨마을에서 농촌체험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지원센터의 협조로 진행된 것. 다문화가족이 농촌체험교육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생활개선회원이 지역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다문화, 노인 등 소외계층과 더불어 건전한 농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인 고추장 만들기, 식용들국화를 이용한 화전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보게 했다.

이날 점심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들어진 잡채, 두부, 산나물 등 한식밥상으로 생활개선회원들과 즐겁게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땅콩수확체험시간도 가졌다. 한마음화합행사로 제기차기, 명랑게임 등도 진행했다.

시가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추진한 이날 농촌체험교육은 낯선 땅에서 문화의 차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한편 생활개선회원들이 언니처럼,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김천의 작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발전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김천옛날솜씨마을을 벤치마킹해 농촌관광서비스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농촌 만들기에 동참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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