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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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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5 평창 대관령 전국고교 10km 마라톤대회에서 한일여자고등학교 육상부가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 단축 10km 마라톤은 5명이 뛰어서 각자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일여고는 이날 충남체고, 경기체고 등의 체고와 마라톤 명문 오류고의 쟁쟁한 학교들과의 레이스에서 2위보다 4분 50초 빠른 3시간 11분 07초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여고는 평창 대관령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올해 전국고교 마라톤대회(제1회 예천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 제3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한일여고는 일반계 고교임에도 육상부가 창단된 지 6년 만에 체고를 비롯한 육상 명문 학교들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한국 여고부 최강의 팀임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전 선수들과 코치, 감독이 힘을 합쳐 각종 트랙 경기에서도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한일여고 육상부는 창단된 이래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고 발전 가능성이 큰 1학년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기하 교장은 “체육 수업과 육상부 지도를 함께 해야 하는 힘든 일정에도 수업과 선수 지도 모두에 열성을 다한 송정헌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보내고 모든 선수들을 한꺼번에 태울 수 있는 중형버스도 없어 여러 대의 차량으로 나눠 이동해야 하는 등의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육상부 선수들의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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