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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붓을 잡은 세월도 어느덧 오십여년”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8.30 10:23 수정 2015.08.31 10:23

청석 김종의 고희화집
‘독도운해’ ‘백두천지 소견’ ‘금강산 만물상’등 90여점 수록

↑↑ 독도
ⓒ 김천신문
 김천 출신 청석(靑石) 김종의 화백의 고희화집이 발간됐다
 “어느새 제 나이 70살이라는 고희가 됐습니다. 왠지 답답하고 서운한 마음에 외로운 생각마저 듭니다. 붓을 잡은 세월도 어느덧 오십년이 지났습니다. 작품을 한다고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 금수강산 안 가본 곳 없이 다녔습니다. 여러 나라도 다니면서 구경도 많이 하고 현장스케치도 하며 많은 그림을 그리고 전시도 했습니다.”
 어모면 남산리(하남)가 고향인 김종의 화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고희화집의 인사말 일부분이다.

↑↑ 김종의 화가
ⓒ 김천신문
 특별한 직업 없이 전업작가로 활동해온 김종의 화백의 고회화집엔 ‘백록담’, ‘독도운해’, ‘백두천지 소견’, ‘금강산 만물상’, ‘설악운해’, ‘뱀사골 계류’와 ‘중국 황산 쌍가석조’, ‘대만 고산폭포’등 국내외 풍경을 담은 그림 90여점이 수록돼 있다.

 또한 ‘소설문학’, ‘우먼센스’, ‘주부생활’, ‘월간동아’, ‘여성자신’ 등에 수록된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와 ‘금릉문화’(1990년), ‘김천문화’(1995년) 등 표지화도 소개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신라미술대전 종합대상 등을 수상한 김종의 화백은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 현대미술대전, 한국미술제, 한국심미술제 등의 심사위원과 기독교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등의 운영위원·심사위원을 지냈다. 

 작품전 경력으로는 8회의 개인전 외 수십 회의 초대전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청와대, 이화장, 고려대, 금천구청, 향암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청석 김종의 화백은 한국미술협회·서울미술협회 이사, 금천구미술협회·금천구예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금천구미술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중국 황산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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