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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중학교 부자(父子)캠프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아빠와 함께하는 여러분! 부자(父子) 되세요’ 주제의 이번 캠프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진로 탐색, 학교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 증대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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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중 1학년 재학생 93명 중 84명, 재학생 아버지 50여 명이 참여해 약 92%의 참여율을 기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그동안 김천 지역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운동장 야영이라는 색다른 학교 참여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텐트를 치고 학교에서 1박을 한 이번 캠프는 목적과 방법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구성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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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식과 함께 시작된 첫날은 자유학기제 안내와 SBS K-팝스타 출연자 우녕인씨의 진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사전에 미리 작성된 ‘꿈’과 관련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풀어간 진로 토크 콘서트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진솔한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어 1학년 교사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준비한 학생들의 어린 시절 사진 영상과 어머니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을 보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에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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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마지막 순서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영화 관람과 대화 시간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둔 채 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불만, 고마움, 사랑 등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은 학교에서 준비한 깜짝 아침 밥차 선물과 함께 반 대항 아버지 족구대회가 열려 오랜만에 교정에서 운동하는 아버지를 응원하며 부자(父子)의 정을 한층 느끼게 된 학생들이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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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중 부자캠프 퇴소식에서는 △캠프 소감 △학생들의 꿈 △부자(父子) 간에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부자(父子) 타일’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부자(父子) 타일’은 향후 조형물로 만들어 학교 개교 이래 전무후무한 이번 행사를 기념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 아버지들은 한 목소리로 “학교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아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종복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자유학기제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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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박 2일 동안의 부자(父子) 캠프는 아버지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학생·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간 뜻 깊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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