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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김천의 젖줄인 감천과 직지천, 그리고 홍수조절용댐인 대덕댐에 모두 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김천이 ‘상습홍수지역’이라는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천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천의 경우 수해복구사업으로 총 39km 구간에 모두 1천385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지난 3월부터 공사가 진행돼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감천 수해복구사업은 이상기후 및 태풍 시 홍수피해를 가중시킨 김천시가지와 배시내 마을 주변의 협착부를 확장시키고 홍수위 저감을 위해 퇴적토 416만㎥를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골재로 가능한 퇴적토는 김천시에서 판매해 세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골재 판매 수익으로 약 250억원의 세수를 덤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천 환경정비사업에는 모두 331억원이 투입된다. 154억원이 투입되는 감천 대광지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둑마루 포장과 신음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생활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이 설치되는 지좌지구 환경정비사업에도 157억원이 투입돼 올해 말 준공되는 등 감천수해복구사업과 환경정비사업 등 감천정비에만 모두 1천696억원의 예산이 김천의 홍수 퇴치를 위해 지원된다.
또 감천정비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인 직지천도 내년 말까지 181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직지천 정비사업은 하천주변의 친수공간 확보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하천의 생태복원으로 자연과 조화된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조성된다.
그동안 감문 유남천 정비사업(7억), 구야리 긴방천 배수로 정비(7억), 감천 무한천 제방공사(2억), 대항 향천3리 세천정비(4억원), 대방천 정비(1억2천), 불여우곡 정비(1억7천), 외현천 정비(8억) 등 관내 많은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 예산을 행자부 특별교부금으로 대거 지원 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앞으로도 100억원이 투입되는 백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비롯해 김천관내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특별교부금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대덕댐 건설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총사업비 1천130억원의 예산을 확정해 김천시로 이관했으며 김천시는 수자원공사와 공사협약을 체결해 조만간 타당성 조사를 벌이게 된다.
또한 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11월 이전 보상에 들어가 빠르면 2017년 말쯤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이 대형 태풍 때마다 되풀이 되는 홍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했는데 감천과 직지천 정비를 비롯해 홍수조절용댐인 대덕댐 건설로 김천시민들이 영원히 홍수와 결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이와 같은 사업들이 국고 지연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이번 정기국회 예결위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 김천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