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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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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학교기업사업단 단장 윤옥현 교수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에서 열린 경상북도식품박람회에서 경북대표음식 주제관과 특별관 총괄책임을 맡아 짜임새 있고 다양한 행사로 훌륭하게 전시회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의 우수한 식품과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상북도식품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전시회 중의 하나이다.
경북식품박람회는 “경북의 맛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주제로 향토전통음식의 발굴 계승과 지역 명품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 중소업체의 우수 가공식품에 대한 유통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식품박람회. 도내 23개 시군의 특징적인 음식을 내놓는 전통향토 음식관과 주제전시관, 시․군을 대표하는 업체의 제조가공식품, 특산품을 한데 모은 식품 비즈니스관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의 맛 새로운 천년의 비상’ 을 주제로 꾸며진 ‘경북의 밥상’ 주제전시관은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궁핍했던 서민들의 보릿고개밥상으로부터 해방 후의 혼란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유엔의 구호물자에 의존했던 식생활, 전쟁이 끝나고 쌀의 자급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혼분식과 옥수수 빵이나 옥수수 죽을 배급했던 60년대 밥상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본격적인 경제발전이 시작된 77~80년 자급자족 시대의 밥상과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각종 프랜차이즈가 발달된 2000년대 풍요의 시대밥상까지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농산물, 슬로우 푸드(Slow Food),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음식, 맞춤형 약선음식 등 이 등장할 미래음식까지 선보여졌다.
김천민속박물관에서 제공한 그 시절에 사용하던 밥상과 밥사발 등에 차려진 보릿고개밥상과 강냉이죽, 강냉이빵이 전시된 전시대 앞에서 50~60대 이상의 관람객들은 회상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감명을 주는 전시회였다.
윤옥현 교수는 “그동안 밤새워 가며 연구 개발하고 연습한 교수와 학생들 노력의 결실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북도음식의 맥을 잇고 경북의 밥상 100년을 조명해 지난세월 속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며 얻은 것은 무엇인가를 돌이켜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미래의 건강한 밥상에 답을 찾아보고자 했다는데 의의가 깊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행사에서 김천대 학교기업사업단 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김천 대표 특산물인 자두를 이용한 자두와인, 젤리, 캔디 등을 내놓아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판매돼 조기에 매진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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