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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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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농업의 고령화, 농업인구의 감소, 영세농 등으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되는가 하면 농산물시장 개방,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등으로 농가소득이 감소돼 미래농업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증가되는 농촌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농축산업의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1차 산업과 식품이나 특산품 제조·가공의 2차 산업,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의 3차 산업을 융·복합적으로 하는 농업 6차 산업화를 추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억대농을 육성해 활력이 넘치는 부자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의 가속화와 이상기후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해나갈 정예 농업인 양성에 나섰다. 제7기 김천시농업인대학 90명(사과과정 50명, 6차 산업과정 40명)을 대상으로 총21주 100시간의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도에 6차 산업과정 40명을 모집해 농축산물의 생산 및 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이론수업과 현장실습교육으로 미래 김천농업의 인재를 육성,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도 13개소, 2015년도 10개소에 총1억8천400만원을 지원하는 농가 경영혁신 지원사업으로 사이버농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1회 블로그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등 블로그 교육을 진행하고 온라인 마케팅 변화에 대한 인식 및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30회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홈페이지 운영 및 소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 소비자들과 지역 농업인들간의 직거래 장터인 ‘김천노다지장터’ 운영에는 96농가 3천만원을 지원해 바이럴 마케팅, 키워드 광고 등의 농가 홈페이지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농축산물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매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유통비용을 30%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씨감자생산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으로 조직배양실, 순화실, 하우스시설 등의 씨감자 생산기반시설을 갖췄다. 농업기술센터에서의 직접 조직배양으로 바이러스 무균 기본식물 증식배양 및 양액재배를 통해 기본 씨감자를 생산한 후 망실단지에서 2회 증식하고 시설하우스에서 보급종을 최종 생산하는 4단계 과정을 거쳐 20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씨감자 보급종은 농가의 수요대비 15%의 낮은 공급율과 불량 씨감자 유통으로 많은 농업인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품질 좋은 씨감자를 공급해 연간 125억원의 소득 창출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천시는 친환경농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4년도 10억원의 사업비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2015년에 준공해 농축산업에 활용할 유용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16년부터는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해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이상기후와 맞물려 사과재배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산지역의 고랭지에 신규 사과단지를 조성해 지역 적합형 고랭지 사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소득 창출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도까지(2년간) 산간오지의 안정적인 소득원 마련을 위해 총사업비 3억2천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자해 4ha의 사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과원 환경개선, GAP 시스템을 구축하며 향후 사과 가공과 연계한 품종보급 및 체험농장을 조성해 6차 산업화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김천시는 어려운 농업 여건 아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농촌의 활력화를 불어넣기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 인프라를 구축,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억대농을 양성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웃음이 넘치고 활력 있는 부자농촌 김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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