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백수문학상·백수문학신인상과 제10회 백수정완영전국시조백일장 시상식이 31일 오전 11시 대항면 소재 파크호텔에서 열린다.
백수문학제운영위원회는 이우걸 시인의‘주민등록증’이 백수문학상에 선정돼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박경화의 ‘허공에 기대다’가 백수문학신인상에 선정돼 역시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백수문학상은 백수문학제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선고위원들이 추천한 작품 75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서 선정했으며 백수문학신인상은 전국에서 응모한 참신한 작가 지망생들의 40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18일 직지사 극락전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백수정완영전국시조백일장에 참가해 장원(3명)·차상(6명)·차하(9명)·참방(60여명) 입상자로 선정된 초·중·고생에 대해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사상(3명)도 수여된다.
시상식 전엔 문학강연회가 열리고 시상식을 마친 후엔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백수문학관, 직지문화공원, 직지사 등) 순서도 마련된다.
한편 박기하 운영위원장에 의하면 백수문학상·백수문학신인상은 현대시조의 태두로서 우리 민족정신과 정서를 가장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한 백수 정완영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천시와 경상북도 후원으로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