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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보미 지도교사, 윤현서 김찬결 김병관 학생, 오른쪽은 이경근 교장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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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학교 독서토론동아리 DOKDO의 김병관(3학년), 김찬결(3), 윤현서(3) 세 학생이 제14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를 차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경희대에서 열린 독서토론·논술대회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대회. 김천중 독서토론동아리 DOKDO 학생들이 참가해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정보미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들 세 학생과 지도교사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상해로 해외 연수를 가게 되는 특전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와 해외 거주 한국인학교 학생, 외국인 학생 등 506개교에서 9만1천357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지역 예선을 거쳐 각 시·도 대표 16개 팀이 참가한 단체전 본선에서 김병관, 김찬결, 윤현서 학생이 경북대표로 참가해 이와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야기식 독서토론과 독서논술로 이뤄진 개인전 역시 김찬결(3), 임재원(3), 박종인(2) 학생이 경북대표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달 30일로 예정된 발표에서 최고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등부 단체전 대상 도서는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와 ‘윤리적 소비’이며 주제는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는 가능하다’와 ‘윤리적 소비는 지속가능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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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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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공개로 진행된 단체전 결승전에서 김천중은 충남 대표 당진중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는 가능하다’로 김천중은 반대 측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뛰어난 논제해석능력과 다양한 도서 활용 능력, 날카로운 반론과 재반론, 촌철살인의 최종 발언을 통해 당진중을 이겨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도서와 교과서 등 다양한 독서 체험과 일반 사회 현상을 충분히 활용했으며 반론과 재반론이 적절하고 설득력이 있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수용적 태도도 훌륭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경근 교장은 “독서토론으로 전국 대회에서 두 번째 이룬 쾌거”라고 밝히고 “밤늦도록 지도한 정보미 선생님이 이룬 값진 결과”라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독서토론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정보미 지도교사는 “교장선생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 주위 선생님들의 협조가 원동력이 됐으며 긴 시간 믿고 따라준 학생들이 고맙고 대견하다”고 기뻐했다.
김천중 독서토론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한 말하기 능력을 길러왔다. 1학년 때부터 동아리활동과 방과후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독서 및 토론 활동을 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왔다. 또한 독서토론·논술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준비를 하며 열정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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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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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중은 지난 30일 경북도의회 별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생활 속의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영상물(UCC)로 제작해 겨룬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다음달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치러지는 전국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