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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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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제36회 학위수여식이 17일 오전 11시 학교 생명관에서 열렸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학부형과 친지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학위수여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이태원 교수의 축가, 영상축사(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강성애 총장 회고사, 졸업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갖가지 모습을 담은 우리들의 영상, 상장·학위증서 수여,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대의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모두 760명(석사 6명, 학사 754명)에게 학위증서가 수여됐다. 영어학과 윤지혜 학생이 이사장상, 임상병리학과 남희대 학생을 비롯한 22명이 총장상, 간호학과 김하경·식품영양학과 강민지 학생이 경상북도지사상 등 총 37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강성애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여러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졸업생들의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인 여러분 자신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는 인사에 이어 “사회에 나가는 여러분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겸손한 사람,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철우 국회의원은 “학교를 떠나 사회로 나가는 여러분에게 졸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니 더욱 열심히 뛰어서 대한민국의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보생 시장은“김천대 출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영광스러운 졸업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지난 36년간 3만8천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온 김천대는 2010년 4년제로 개편돼 보건계열 특성화와 명품글로벌 교육을 바탕으로 24개국 74개 해외명문대학과 글로벌 교육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상담·신학·경영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제2의 창학정신을 가지고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