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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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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16일 경북김천혁신도시 활성화와 명품교육도시 기반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김병철 시의회 의장, 김응규 도의원, 나기보 도의원과 함께 경상북도 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을 방문해 유치원, 초․중․고 교육시설 확충 등 김천혁신도시 내 교육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사항은 △턱없이 부족한 단설․병설․사립유치원의 조기 설치(수요 600여명, 수용 116명) △율곡초 학생수 급증에 따른 운곡초 2016년 9월 조기개교(2017년 3월→2016.9월) △율곡초 방과후 아이돌봄교실 증설(3학급→4학급)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배우자 전보신청에 따른 지역 우선배치 △율곡고 자율형공립고 전환에 따른 후속조치(우수교장 및 교사 배정, 특목고 수준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 운영, 수준별 수업에 따른 외부 강사 지원, 생활관건립의 조기 추진, 경북도내 중학생 대상 자기주도 캠프운영 및 홍보설명회 개최, 신입생 모집안내 영상홍보자료 제작, 자율형공립고 지정에 따른 학교 홍보판 건물외벽 설치 등) 혁신도시 내 부족한 교육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이보다 앞서 박보생 시장은 이영우 교육감과의 면담자리에서 “올해 12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공동주택의 입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혁신도시 내 현재의 유치원, 초교 등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불만 고조 및 부족현상이 심각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 상승 및 양질의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바 있다.
이번 도교육청 방문은 2015년 7월 30일 교육감 면담 이후 혁신도시 내 교육시설 확충과 공공기관단체장 간담회장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김천시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는 방문으로 이영우 교육감은 “김천혁신도시 내 교육현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교육문제로 정주여건 조성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천혁신도시에는 율곡유치원, 율곡초, 율곡중, 율곡고가 개교돼 있으나 2016년에 입학할 학생들을 전부 수용하기에는 교육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